크래프톤 정글 지원
지원서
지원동기, 특별한 성취, 팀워크 경험, 반드시 뽑아야 하는 이유 들을 물어봤다. 나는 주로 재직 시절의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였다.
나는 재직 당시 모든 프로젝트 경험이 바이브 코딩으로 되어있었다. 계속 바이브 코딩으로 하다보니 의존도 및 권태감이 높아지며 내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작성하였고, 크래프톤 정글에서 얻고 싶은게 무엇인지도 강조하였다.
자기소개 영상
내가 왜 크래프톤 정글에 가야하는지, 가서 어떻게 적응할지 등의 내용을 작성했다. 영상은 대본을 외울 시간이 부족해 Teleprompter 를 사용해 읽으면서 찍었다. 워터마크가 찍혔는데 동영상을 멀리서 찍어 워터마크는 잘라냈다.
조금 늦게 지원해서 빠르게 스크립트 쓰고 퇴근하자마자 급하게 찍었다.
지원서 제출하고 다시 보니 자기소개 영상 눈이 풀려있었다 ... ^^
입학시험
원래 웹 개발자를 하고있었어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사실 jquery 는 잘 안썼어서 이게 젤 어려웠다. AWS 배포는 처음해봤는데 차근차근 따라하니 막히는 부분도 없었다.
지원서를 마지막 기간에 맞춰 제출하고, 재직중이라 입학시험 공부할 시간이 좀 적었다. 입학시험 직전 퇴근후 ~ 주말동안 1~4챕터 따라해 봤다. 5챕터는 시간이 부족해서 입학시험 올릴 때 처음 해봤다. 회사에서 시간날때도 처음해보는 부분들도 한번 더 읽어봤다.
개발 경험이 없는 분들은 저보다 훨씬 많이 공부해야한다...! 필자는 3년차 웹 개발자여서 이정도 기간에 가능했던 것 같다.
직접 타이핑 하면서 (+복붙) 다 만들어 봤다. 무조건 한번은 따라해보는걸 권장한다.
HTML 을 할줄은 알지만 자주 하지는 않았어서 (프론트 ERP 툴이 따로 있고, 퍼블리셔들이 있어서 체계적으로 다룰 일이 많이 없었다) HTML id 와 class 부분에서 명명하는데 꽤 헤맸다.
면접
입학시험 합격자 발표 시간에 맞춰 면접시간을 예약할 수 있었다. 오후 7시 타임은 인기가 있을 것 같아 재직자들은 특히 예의주시하여 빠르게 예약하면 좋을 것 같다. 메일이나 문자가 안 와도 이미 결과가 나오고 면접 예약 창이 열려있었다.
면접 준비는 내 지원서와 코드를 AI 에게 학습시키고, 예상되는 질문을 알려달라고 했다. 실제로, 예상 질문이 많이 나왔고 대답할 수 있었다.
기본 인성 질문은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이런 내용 물어봤다. 이전 기수들 후기를 보면서 준비하니 큰 무리 없이 준비가 가능했다. 준비 못한 부분은 살짝 횡설수설했다.
기술 질문에서 입학시험 때 작성한 코드를 토대로 질문이 꽤 나오니 본인이 쓴 코드는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추가로, 제출 후에 코드에서의 부족한 점을 공부하면 좋다. 그리고 왜 이렇게 작성했는지 질문도 나오니 이런 부분을 알고 있어야 한다.
1. MongoDB 의 inc 에 관련된 질문
이 부분은 내가 확실히 공부해온 연산자인데 그게 아니라고 하셔서 ???? 상태가 됐다. 코치님께 마지막에도 물어봤고, 스스로 찾아보기도 했는데 아직도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다.
추측으로는, 나의 입장에서는 코드 설명 때 $inc: {views: 1} 이니 $inc 의 의미가 + 1 이라고 말했는데, 코치님은 이 지정한 값만큼 더하는 연산자 이기 때문에 내가 +1 이라고 말한것이 틀렸다고 한게 아닐까.. 싶다.
2. 동시성 관련된 질문도 하셨고, 다행히 준비해가서 체계적으로 답변할 수 있었다.
손코딩도 진행했는데, 코드 안친지 1년이라 문법이 기억 안나서 의사코드 위주로 작성했다. 시간이 너무 타이트해서 대충 어떻게 풀어야하는지는 알고있으니 잘못 쓰거나 못 쓴 부분들은 구두 설명으로 보충했다. 논리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문법 때문에 어려웠다 !
아, 그리고 면접 분위기가 이전 기수 후기들처럼 편하지는 않았다.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느낌이 있었고, 마지막 쯤에야 분위기가 좀 풀어진 느낌이었다. 내가 엄청 긴장해서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다. 지금 있는 회사 면접도 그렇게까지 긴장하지 않았는데
퇴사
2023년부터 약 3년간 다녀온 회사를 퇴사 후에 크래프톤 정글에 가는 만큼,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크래프톤 정글 합격발표때까지도 고민이 많았다. 이게 맞는지,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게 있지는 않을까. 내가 포기하고 가는 것들 이상으로 크래프톤 정글에서 얻어올 수 있을까. 공부는 스스로도 할 수 있는 부분 아닐까..
특히 승진까지 한 만큼 연봉에 있어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었기에 더 고민이 깊었다.

크래프톤 정글에 가는 이유
AI 를 쓰면서 느낀점은, AI를 더 잘 쓰려면 내가 더 많이, 더 잘 알고 있어야 하더라. 바이브 코딩을 1년 넘게 해오다보니 원리도 모른채로 기능이 돌아가면 AI 의 수정사항을 Accept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AI 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봐도 쉽게 까먹게 되더라. 바이브 코딩을 하다보니 내 코드가 내 코드가 아니게 되었다. 왜 이렇게 짰냐고 코드에 대해 물어보면, AI 가 이렇게 짜줬다. 라고 대답하게 되더라. 다른 곳은 어떨지 몰라도 내가 있는 곳의 전반적인 현장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현타가 많이 왔다. 실력이 느는 것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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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무언가를 끝까지 하는 힘이 부족하다. 나 스스로도 잘 알고있고, 때문에 친구들과 스터디를 같이 함으로써 이를 보완해왔다. 하지만 아무래도 친구들과는 서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환경은 아니라 한계가 있었다. 무언가 하나를 진득하게 파고드는 힘이 부족했고, 보완하고 싶은 점이다. 정글에서 몰입하는 환경을 겪어보고 환경 없이도 파고들 수 있는 학습력을 가지고 나오고 싶다.
퇴근 후에 스스로 공부했었지만 뭔가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온게 없다. 이 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깊었고, 결국 퇴사 후 크래프톤 정글이라는 부트캠프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어쨌건 나는 크래프톤 정글을 선택했으니, 이 선택을 옳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매주 증거를 남기겠다. (TIL 등의 산출물)
- AI 의존도를 낮추고, AI 를 무조건 배제할 수 없으니 AI 를 "이용" 하되, "의존" 하지 않겠다.
- 의문을 가지고 깊이 파고들겠다.
#크래프톤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