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고록
민망하게도, 1월이 다 끝나가는 지금에서야 회고록을 작성하네요. 운영 프로젝트임에도 정말 바쁘게 지나간 한 해였는데, 시작했던 일들이 끝맺음되지 않아 아쉽기도한 한 해 였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2024년은 전체적으로 '경험' 을 쌓는 해가 되었었는데요.
존재조차 몰랐던 프로시저를 사용한 일, SQL 에 약했는데 운영 프로젝트를 통해 쿼리문에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또한, 사이드 프로젝트로 기획, 설계, 회의 등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경험을 쌓았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1년 전의 저를 되돌아봤을 때 많이 성장하였음을 느낍니다.
2024 타임라인
2024년 한 해의 타임라인 입니다. 프로젝트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안정된 3월 경부터 자바 스터디 및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중입니다.
2024 년의 키워드
2024년의 베스트 키워드를 꼽자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경험, 회사 운영 프로젝트 경험이 2024년을 통해 얻은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꾸준함으로는 자율 스터디의 역할이 컸습니다.
회사 운영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시저, 넥사크로라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바의 정석 공부를 통한 자바 기초 다지기,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한 프로젝트 경험 성장도 이루었습니다.
회고 기록
회사 운영 프로젝트 (2023.12 ~ 진행중)
1. 쿼리 경험 및 능력 향상
위에서 언급한 회사 운영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쿼리문에 대한 경험은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초반에 작성한 쿼리와 현재의 쿼리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웬만한 기능은 따로 메서드를 만들 필요 없이 쿼리를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유지보수를 통한 경험 향상
유지보수를 하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기존 시스템에 영향이 덜 할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잘 몰랐을 때의 실수와 수습을 통해 배웠습니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많이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고민하고 노력하여 해냈습니다. 서비스도 매우 안정화되었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 경험 및 능력 향상
실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원하는 바가 뭔지 파악하고 그것을 정리하여 해결 및 구현해 냈습니다. 클라이언트들과도 직접 소통하며 상황을 요약, 정리하여 주기적으로 보고하였습니다. (보고서도 진짜 많이 썼어요...)
이에 문서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래 후술할 예정이지만, 사이드 프로젝트에서의 회의 경험 덕분에 조금 능숙히 해냈던 것 같습니다.
자율 스터디
책상에 앉아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적다고 느꼈습니다. 해야할 일도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줄이고자 1주일에 3번 1시간씩 무조건 공부 인증을 해야하는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하여 아직까지 문제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반과 달리 규칙은 많이 변경되었지만, 일주일동안 꾸준히 공부하겠다는 마음은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임은 제가 제안하여 시작했지만, 다같이 운영에 참여해주고 있어 큰 부담은 없이 유지하고 있어 재밌습니다. 저의 2024년 꾸준함에 큰 도움을 준 스터디 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2024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시작했던 사이드 프로젝트 입니다만, 욕심을 내다보니 규모가 너무 커져 아직까지 진행중인 .. 프로젝트 입니다. 초반에 과제 완수율이 너무 낮아 많이 딜레이 되었고 다들 직장인이다보니 시간을 많이 쓸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팀원 한 명의 개인 사정으로 9~ 10월은 프로젝트 휴식기간이었고 결국 탈퇴하여 11월부터는 2명이서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기능 개발은 거의 완료하였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프로젝트를 통해 회의, 설계, 기획 등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서로 직장에서 배운 내용 또한 조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문제였던 자바 코드 구조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당 프로젝트를 리팩토링 하고자 합니다. 각자 파트를 나눠 구현한 것이 아닌, 모든 기능에 모두가 손을 대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타인의 코드를 분석하고 원하는 내용을 추가 혹은 수정하였습니다. 협업하며 깃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상승하여 좋았습니다.
남은 테스트까지 잘 완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자세한 프로젝트 회고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kylarcoding.tistory.com/category/Project/ing%20Su-p
자바의 정석 스터디 & 알고리즘
자바의 정석을 통한 자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도 진행중이지만, 12월 부로 1회독을 전부 끝마쳤습니다. (6강은 약 3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현재 2회독 중이며, 자바에 두 걸음 가까워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자바의 정석 스터디에 큰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하고 있어, 응용 및 이해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반복으로 천천히 내 것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알고리즘은 다른 일만으로도 시작하기 벅차 오랜시간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5,6월 점심시간을 이용해 몇 문제 간단히 풀어보았었습니다.
2025 목표
2025년에는 저의 모자란 부분들을 채울 것 입니다.
회사에서 얻지 못한 경험들을 채우고, 내실을 더욱 다져가며 튼튼하게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Github : https://github.com/seoyeonDev
감사합니다.